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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미국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관련주 : 로즈타운모터스, 피스커, 리비안, 패러데이퓨처, 바이튼, 웨이라이, 루시드모터스

wowultier 2020. 8. 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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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전기차 각축전이 시작되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글로벌 자동차 업계 1위였던 일본 도요타를 넘어섰고, 전기차 점유율 1위(28%)를 달성했다. 2003년 미국에서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이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뒤흔든 ‘게임체인저’ 된 것.

폴크스바겐, 제너럴모터스, 볼보 등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개발과 투자를 늘리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바쁘게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며 제2의 테슬라를 노리고 있다. 주요 거대 자동차 기업들의 전기차 생산 정리글에 이어, 이번 글에는 지난 글에서 분석하지 않은 주목받는 전기차 스타트업들을 정리해본다.

※ 본 게시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모든 정보는 회사의 재무 안정성은 제외하고 전기차 사업에 대해서만 작성한 글입니다. 투자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로즈타운 모터스 Lordstown Motors [미국]

(로드스타운 모터스)

- 상업용 운송회사들을 타깃으로 엔듀런스(Endurance)라는 5만 2500달러짜리 전기 픽업 트럭을 개발 중

-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의 쉐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를 만들던 GM의 오래된 공장 일부를 사용해 트럭 생산 계획

- 로드스타운 차의 특징은 픽업의 4개 바퀴에 허브 모터(hub motor)라고 불리는 모터를 각각 사용한다는 것.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지난달 엔듀런스 제막식에서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라고 치켜세우며 연설할 정도로 트럼프 행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

- GM으로부터 4000만 달러의 긴급 대출을 받았으며, 엔듀런스의 생산에 들어가는 대로 4억 5000만 달러를 추가 모금할 계획이다.

Lordstown Motors 'Endurance'

 

▶ 니콜라 Nikola [미국]

- 니콜라의 계획은 순수 전기와 수소로 움직이는 세미 트럭에 달려 있다.

- 니콜라는 전기 픽업트럭 (Badger)를 생산할 계획.

- 배저(Badger)는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와 압축 수소로 생산된 전기를 함께 사용해 가동된다. 이 결합 기술로 배저가 한 번 충전으로 600마일(965km)을 주행할 수 있다고. 이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주행거리 500마일(805km)보다 훨씬 더 길다.

- 이전 정보에 따르면 픽업트럭은 '니콜라월드 2020'이라는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

- 전기구동 트럭 'Nikola Tre'도 2021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혀

주요 자동차업체와 협력해 배저를 생산할 계획이지만 아직 어떤 회사와도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니콜라 주식은 최근 역합병 방식으로 나스닥에 상장되었는데, 이 방식은 그 동안 전통적인 공모에 비해 투자자들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니콜라의 주가는 상장 직후 80달러까지 육박했지만 지금은 주당 5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Nikola 'Badger'

 

▶ 루시드 Lucid [미국]

-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의 피터 롤린슨 CEO는, 2012년까지 테슬라 모델S의 수석 엔지니어를 지냈다.

- 2007년 설립된 루시드 모터스는, 주행 거리가 400마일(650km)이 넘고 2.5초 이내에 60마일(100km)을에 도달할 수 있는 럭셔리 차 루시드 에어를 9월 9일에 공개할 계획

- 루시드에어 가격은 1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

*루시드에어의 외관은 테슬라의 모델S보다 작지만 내부는 고급 세단인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보다 넉넉함

- 2019년 12월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Casa Grande)에 todtks 시설 짓기 시작했고 올해 말 1단계 공사를 마무리 예정

- 회사는 또 1인용 차량 개발에 적합한 또 다른 공장도 가지고 있음

- 루시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기금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Lucid Motors 'Lucid Air'

 

▶ 피스커 Fisker [미국]

-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피스커는 2022년부터 크로스오버 SUV 모델 오션(Ocean)을 약 4만 달러에 판매할 계획. 닛산이 출시할 전기 SUV 아리야(Ariya)와 비슷한 가격이고, 5만 달러 안팎으로 시작하는 테슬라 모델 Y보다 1만 달러 가량 싼 가격.

- 피스커 오토모티브는 위에서 덮치는 듯한 과격한 디자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피스커 카르마(Fisker Karma)를 선보이며 업계를 놀라게 했던 회사다. 이 회사는 몇 년 전에 파산했지만, 조립되지 않은 카르마 모델 일부를 포함한 여러 자산들이 중국 투자자들에 의해 인수된 이후 카르마 오토모티브(Karma Automotive)로 이름 바꿈. 과거 피스커 오토모티브가 선보인 피스커 모델들도 카르마에서 카르마 리베로(Karma Revero)로 개명.

- 이번에 다시 등장한 피스커의 새로운 벤처기업 피스커(Fisker Inc.)는 사모펀드 회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로부터 29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상장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거래는 올 4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Fisker 'Ocean'

▶ 리비안 Rivian [미국]

- 리비안은 테슬라의 미래 경쟁자들 중 가장 잘 알려진 회사 중 하나인 미국 스타트업.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선택을 받으며 유명해졌다. 아마존은 2019년 2월, 리비안에 7억 달러(약 8300억원)를 투자했다.

- 리비안이 지금까지 유치한 자금만 60억 달러(약 7조 1000억원).

- 포드와 아마존이 가장 큰 투자자들이며 최근에 25억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그 이전에 두 차례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각각 7억 달러, 5억 달러를 모금했었다.

- 리비안은 내년부터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픽업 R1T와 SUV인 R1S를 생산하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혀.

- 개발 중인 전기차는 픽업트럭과 SUV. 특히 픽업트럭인 ‘RIT’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이 3초라고 공개해 시장의 주목. 픽업트럭이 수퍼카보다 빠른 가속력을 가졌기 때문. 해당 모델은 2021년 여름 출시예정

 배달용 전기밴을 생산하느라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리비안에 수억 달러를 투자한 투자자이자 리비안의 성공의 확실한 기반이 될 수 있는 리비안 전기배송 밴 10만 대를 사전 주문한 최대 고객이기도 하다.

Rivian 'R1T' (좌) / 전기배송 밴 (우)

 

 

▶ 패러데이 퓨처 Faraday Future [미국]

-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쳐.

- 2017년에 자율주행용으로 디자인한 고급 세단 FF 91을 첫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 이후로 크게 진전을 보지 못했다.

- 2019년 10월 파산 신청을 했지만 최근 채권단과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 회사측은 조만간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친 후 약 9개월 후에 FF 91의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러데이는 캘리포니아주 핸포드(Hanford)에서 FF 91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생산으로 이어질 지는 불확실

Faraday Future 'FF91'

 

▶ 바이튼 BYTON [중국]

- 중국 회사인 바이튼은 대시보드 전체에 48인치 수평 스크린을 장착한 중형 전기 SUV를 생산할 계획. 핸들에 아이패드 크기의 터치스크린도 달려 있다.

- BMW가 선보인 것과 비슷한, 공중에서의 손짓과 음성으로 자동차를 조종할 수 있는 기술도 이 차에 장착될 것.

- 코로나로 인해 자금 조달이 지연되면서 향후 운영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최근까지 4개월 동안 중국 내 천여명 직원에게 약 153억원 규모의 임금 체불

- 유동성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모든 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국 내에서 팔리는 자동차 가운데 전기차 등 이른바 '신에너지차(NEV)'의 비중을 현재의 5%에서 2025년까지 2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각종 보조금 정책에 기대 최근 수년 간 바이튼을 비롯한 전기차 스타트업이 다수 설립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되기 시작한데다 올들어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자 벤처캐피털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다수 스타트업들이 휘청이고 있다. 일각에선 바이튼이 차량 개발을 마치고 생산설비까지 갖춰놓았다는 점에서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Byton

 

▶ 웨이라이 - 니오 NIO [중국]

- 중국 전기차 업계 최초로 미국 증시에 입성한 웨이라이자동차(蔚來汽車·NIO). 2014년 설립.

- 출범 당시 IT 공룡 텐센트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며 전기차 기업으로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웨이라이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3년도 채 안되는 기간 안에 첫 전기차 모델 ES8를 개발했다.

- 6월 한 달 판매량도 374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 신흥 전기차 업체 중 판매량 선두

- 시총 규모도 159억 달러. 지난 5월초 대비 주가는 4배 가량 뛰어

- 웨이라이는 지난 2017년 첫 양산모델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S8'을 45만 위안(약 7천만원)대에 내놓으면서 전기차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프리미엄 차량으로 분류되는 웨이라이 주력 모델의 지난 6월 판매는 모두 호조.

웨이라이 ES6

 

▶ 리샹자동차 Li Xiang [중국]

- 30대 경영인이 이끄는 중국 전기차 다크호스

- 7월 30일, 미국 나스닥에 정식 상장 웨이라이에 이어 중국 자동차 업체로는 두번째

- 리샹 자동차 주식 발행가는 11.5달러

- O2O 공룡 메이퇀(美團) 왕싱(王興) 회장은 3억 달러의 지분을 매입했고, 바이트댄스도 지분 투자에 참여

- 첫 전기차 모델인 리샹 원(理想ONE)은 지난 2019년 4월 예약판매를 개시

- 가격은 32만 8000위안(약 5576만원)으로 책정

- 리샹ONE의 2020년 상반기 판매량은 웨이라이에 이어 2위 등극. 매출 가파른 성장세

리샹 원(Li Xiang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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