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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와 미술품: 미술품 투자의 세금 고려사항

wowultier 2023. 9. 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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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와 미술품: 미술품 투자의 세금 고려사항

 

미술품과 세금, 이 두 가지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예전에는 증여세 회피를 위해 현금을 금으로 변환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현물도 가치에 포함하여 세금을 과세합니다. 그 결과, 현재는 고가의 미술품을 통해 증여세를 회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산증여를 통해 세금 면에서 상당한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만, 동시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미술품 투자의 인기 상승

 

미술작품은 오랜 시간 동안 예술과 투자의 만남지점으로 자리잡았습니다특히 최근   동안 주가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이 미술 시장으로 사람들을 이끈 결과많은 사람들이 미술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미술품은 투자와 미적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일반 상품에 비해 가치가 크게 평가될 수 있는 특별한 자산입니다.

 

그런데 미술품을 투자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세금 문제입니다. 국내 미술시장의 활성화로 세금 문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미술품을 증여하거나 상속받을 때 발생하는 세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술품과 세금: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먼저, 미술품은 부동산과 달리 취득세나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는데, 이는 미술품 투자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미술작품을 매도하면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합니다. 2021년 1월 1일 이후에는 해당 활동이 사업소득이 아닌 기타소득으로 분리과세되기 때문에, 양도 이익이 발생하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


 

세금 면제와 비과세 대상

 

그러나 일부 작품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점당 6000만 원 미만의 작품과 현재 생존하는 국내 작가의 작품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사망한 작가의 작품에 대해서는 기타소득으로 분리과세되며, 이 경우 필요경비가 적용됩니다. 6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는 90%의 필요경비, 1억 원 초과분에는 80%의 필요경비가 적용되며, 과세 금액에 지방세를 포함한 기타소득세율 22%가 적용됩니다.

 


 

세금 부담의 상대적 낮음

 

비과세 대상이 아니더라도 다른 투자처에 비해 미술품의 양도차익에 부과되는 세금은 비교적 낮습니다. 예를 들어 7000만 원에 구입한 미술품을 2억 원에 팔았다면 양도차익은 1억3000만 원이 발생합니다. 양도가액(2억 원)에서 필요경비로 80%를 공제한 후에 세금을 부과하며, 이러한 점에서 세금 부담이 다른 투자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도세 최소화를 위한 미술품 보유기간

 

미술품을 오랜 기간 동안 소장한 후 양도하는 경우 양도세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보통 10년 넘게 미술품을 보유하게 되면 필요경비율이 높아져 필요경비율 90%가 적용되어 양도세를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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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부담 시 주의사항

 

미술품을 양도하거나 상속받을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미술품은 증여세와 상속세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미술품을 사업으로 취급하는 경우에는 사업소득으로 분류되어 종합소득세율이 적용됩니다. 이로 인해 미술품 매매 수익에 대한 세금 부담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술품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은 주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세법에 따라 전문 분야별로 2명 이상의 전문가가 감정한 가격의 평균을 기준으로 재산가치를 평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미술품을 재테크로 활용하려면 이러한 세금 부담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상속세 물납제

 

최근에는 상속세 물납제라는 제도가 도입되어 일부 상속세를 문화재나 미술품 등으로 물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문화재와 미술품 기증을 통해 실현된 제도입니다.

물납의 대상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 및 미술품'이며, 국세청에서 물납 평가 요청이 들어오면 문체부장관이 평가 후 물납을 요청합니다. 상속세가 2000만원을 초과하고 상속 재산 중 금융 재산보다 상속세가 더 많이 부과될 경우 물납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미술품 물납제의 과제와 투명성

 

미술품 물납제는 가치 평가와 심사 과정에서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치 평가와 감정 평가는 주관적이며, 현재의 심의 과정에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심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거나 독립적인 전문가를 임명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술품은 투자와 미적 감상을 결합한 흥미로운 자산입니다. 그러나 세금 문제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미술품을 투자하거나 상속받을 때는 반드시 세금 부담 사항을 고려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미술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세금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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