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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픽션 | 메타발언

wowultier 2020. 10. 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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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픽션 meta-fiction

Self-Reflexive. 기존의 소설에서 보이던 플롯 전개와 시점, 서술 방식 등의 형식과 기법들을 거부하면서 현실이 가지는 확정성을 붕괴시키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최근 소설의 한 경향

포스트모더니즘과도 통하는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소설 속에서 소설 자신이 쓰이는 과정이 드러나거나 소설 속에 소설 자신이 등장하는 등의 요소를 첨가하여 창작 과정을 통하여 소설의 기본 이론을 기초부터 재탐구하려는 경향을 가진 소설을 말한다.

자의식적 소설, 자기반영적 소설, 내향적 소설, 비리얼리즘 소설, 자기도취적 소설, 자기생산적 소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온 메타픽션. 이런 대중매체는 소설과 같은 문학보다는 비교적 객관적 진리나 사실을 충실히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박진성에 있어서도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그 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진 소설가들이 텍스트 외부의 실제 세계보다는 텍스트 내부 쪽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메타 발언

'메타픽션(meta fiction)적인 발언'의 준말.

'창작물 안의 등장인물이 자신이 등장하는 작품 자체에 대해 언급하거나, 제4의벽 너머의 존재(독자, 시청자, 작가)를 인지하고 말을 걸거나 쳐다보는 행위 the fourth wall breaking'이다. 그러나 이런 것은 메타픽션의 요소를 조크로 이용한 것이지 작품 전체를 메타픽션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제4의 벽'은 공연 중 배우와 청중 사이에 존재한다는 보이지 않는 벽을 의미하는 연극 용어인데, 이 벽의 존재 때문에 청중은 배우를 인식할 수 있지만 극 중의 존재, 주인공들은 벽 밖의 세계를 전혀 인지할 수 없어야 한다는 게 일종의 원칙. 하지만 이 제4의 벽을 의도적으로 넘나들며 재미를 추구하는 움직임은 흔히 이뤄지고 있다. 의도적으로 드라마, 연극, 영화, 게임 등에서 메타발언은 흔히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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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 데드풀은 자신이 코믹 속 히어로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으며 관객에게 끊임없이 말을 건다. "넌 내 엉덩이만 볼 수 있겠지만." "아, 혹시 데드풀2 티저라도 나올까봐?" 이러한 메타 조크는 코믹 영화에서 흔히 발견된다.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상황을 설명하거나 속마음을 말하며 끊임없이 제4의벽을 넘나드는 작품.

영화 <페리스의 해방> 계속 관객에게 말을 건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영화 끝났어. 집에 가!"

 

 

 

화면을 위로 밀어올리며 관객에게 "내가 보여줄게!"라고 말하는 램프요정 지니  / 스티븐 유니버스

 

 

게임에서는 보통 게임 튜토리얼에서 NPC가 게임을 설명하려고 말을 걸곤 한다. "OOO, 컨트롤 키를 누르고 ↑를 누르면 높은 점프가 가능해!" 선택지를 선택하면 독심 기술을 보여주듯 플레이어에게 '너, 이런 걸 좋아하지?' '좋은 선택은 아니야.'와 같은 문구가 나오는 것도 흔하다. 또는 플레이어에게 어떤 선택을 독촉하는 듯한 장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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